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챔스 결승 티켓 놓고 맞불…메시 "이젠 과르디올라와 특별한 관계 아냐"

입력 2015-05-0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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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사진=AP/뉴시스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최강 클럽 바르셀로나와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만나 유럽 최고 축구클럽을 가리는 길목에서 상대하게 됐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을 두고 리오넬 메시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제대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건이라는 것.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간 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격을 하고, 점수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시에 대해 "메시를 막는 수비 시스템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메시는 멈추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면서도 "다만 메시가 공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 당시 우리는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 많은 타이틀을 땄고 나도 성장했다"면서도 "그가 팀을 떠난 이후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이제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라며 경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메시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합계 0-7로 대패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그 같은 경기가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마친 후 2차전은 13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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