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엔저+저유가에 1Q 실적 ‘활짝’…목표가 ↑ - 대신증권

입력 2015-05-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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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엔저, 저유가, 세월호 기저효과로 하나투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81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169억원”이라며 “엔저에 따른 일본 자회사 영업이익 실적 기여가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엔저와 저유가, 신사업 효과까지 겹치면서 201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4520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62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5년은 엔저에 따른 폭발적 일본 시장 성장으로 본사 아웃바운드(외국으로 출국), 일본 지사 실적 기여가 컨센서스 상향의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저유가, 동남아 회복, 세월호 기저효과로 3분기까지는 두자리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올해 객실 500개, 2016년에는 1000개 객실을 운영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 입찰과 중국 진출 계획도 목표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7월말 발표가 예상되는 시내 면세점 입찰 성공 가능성도 높고, 합작회사 형태로 중국 내 여행업에 진출할 계획이 있어 한국에서 중국 인바운드(내국으로 입국) 사업이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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