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각종 사업 과제 성과 관리 책임이 1급 고위 공무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취임 3년차에 접어들면서 성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성과 관리 강화를 위해 과제 중요도에 따라 1급(차관보ㆍ식품실장ㆍ기조실장)부터 국장, 과장까지 책임자를 지정했다. 기존에는 1급 간부의 경우 주로 기획ㆍ총괄을 하고 과장까지만 성과를 관리했다. 이제는 1급 간부도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온라인 ‘통합성과관리 시스템’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과제 이행도를 평가해 성과금과 인사고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1급 간부들이 관리해야 할 주요 중점 과제는 총 16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성과관리를 간부급이 직접 주도함으로써 현장중심 성과관리 조직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