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마카이드’ 출시

입력 2015-05-07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약제 대비 10분의 1 약가…국내 최초 트리암시놀론 성분 유리체 주사제

(사진=한미약품)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이달말 기존 치료제 대비 가격을 10분의 1로 낮춘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마카이드’<사진>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카이드는 안구(유리체)에 직접 주사하는 국내 최초의 트리암시놀론 성분 치료제로, 안과분야에 특화된 일본 제약회사인 와카모토에서 도입한 제품이다. 마카이드는 일본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황반두께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또 유리체 절제술시 의사의 시야를 확보해(가시화) 수술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아울러 마카이드 투여후 8주·12주째에 환자의 최고 교정시력 개선되는 효과를 임상을 통해 입증했으며, 벤젤알콜 등 보존제가 없어 안구 내 염증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한미약품은 마카이드의 급여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마카이드는 안전성 및 우수한 치료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며 “특히 1회 주사 비용이 9만9000원으로, 경제적 약가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환자의 약 15%에서 발병하는 안과 질환으로, 시야흐림 및 시력저하가 진행되며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환자수는 약 6만여명으로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77,000
    • -2.67%
    • 이더리움
    • 4,770,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07%
    • 리플
    • 2,001
    • +4.33%
    • 솔라나
    • 329,900
    • -4.74%
    • 에이다
    • 1,348
    • -2.25%
    • 이오스
    • 1,141
    • +0.8%
    • 트론
    • 277
    • -4.15%
    • 스텔라루멘
    • 699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0.48%
    • 체인링크
    • 24,380
    • +0.74%
    • 샌드박스
    • 921
    • -16.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