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과 롯데정보통신은 글로벌 금융사업 강화를 위해 3개의 국내 우수 금융솔루션 업체(위세 아이텍, Finger, 오브젠)와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중앙은행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금융 SI수출 1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 후 베트남 중앙은행, 베트남 농협은행 등 금융 SI뿐만 아니라 베트남 경쟁관리청 통합관리 시스템, 다낭시 전자정부 구축시스템 등 활발한 사업전개를 진행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베트남 증권솔루션 3위 업체인 TYHPT를 인수하고, 롯데-HPT를 설립하여 증권IT 솔루션 시장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국내 우수 금융솔루션의 해외수출을 통해 베트남 금융사업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을 체결한 3개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기업들은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들로 한국은행 기초 통계 시스템 구축, 국민은행 CRM(고객관계관리) 구축, IBK WEB기반 인터넷 뱅킹 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한 탄탄한 업체들이다.
현대정보기술과 각 솔루션사는 향후 하노이 및 호치민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하고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와 총판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