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삼성생명·SK하이닉스·관세청 20억 수주

입력 2015-05-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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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제품을 발표한 엑셈이 성공적인 수주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보위드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 중인 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은 삼성생명과 SK하이닉스, 관세청에 데이터베이스(이하 DB) 성능관리 도입 프로젝트를 수주해 자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세 곳의 수주 금액만 총 20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국내 사업의 굳건한 수주 실적과 최근 중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시장의 선전이 가세하면서 올해 성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수주는 DB 성능관리 도입의 필요성 증가와 업계 1위 제품인 맥스게이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전산자원의 효율화 및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IT성능관리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

따라서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IT인프라를 하반기에 발주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1분기부터 꼭 필요한 솔루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엑셈의 수주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70%에 달하는 국내 DB 성능관리시장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또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객의 호응도 이번 수주에 힘을 보탰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맥스게이지 for 오라클(MaxGauge for Oracle) 5.2’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웹 기반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된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경험)ㆍUI(사용자환경)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유연성을 갖췄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이번 수주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기술력으로 완벽한 패키징을 갖춘 신제품이 주요 고객에 신규 설치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DB성능관리솔루션 전문 코스닥 상장 기업의 공신력과 IT 성능관리솔루션에 대한 자신감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본격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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