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부-국회, '도로함몰 주범' 노후 하수관로 점검

입력 2015-05-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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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중앙정부, 국회가 함께 도로함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 실태를 7일 현장점검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영등포동주민센터 앞에서 박원순 시장과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영주 위원장을 비롯한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 등이 노후불량 하수박스를 점검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현황을 설명받고 하수박스에 직접 들어가 노후불량 정도를 눈으로 확인했다.

노후하수관로는 최근 삼성중앙역, 장한평역 일대 등 곳곳에서 연이어 발생한 도로함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 하수관로 1만392㎞중 부설한지 30년 이상 된 하수도는 약 5000㎞로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비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서울시는 예산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50년 이상이면서 동공발생지역 및 충적층에 위치한 932km를 2018년까지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정비에 필요한 약 1조 원의 재원 중 시가 6000억 원을 자체 부담하고 부족분인 4000억 원은 중앙정부가 부담하길 바라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에서도 노후불량 하수관로 교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재원만으론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정부와 국회의 합동 점검을 계기로 서울시 안전예산에 적극적인 국비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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