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버블 불안 고조 3거래일 연속 하락…상하이 2.8%↓, 4200선 붕괴

입력 2015-05-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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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7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활황세를 보였던 중국증시는 노동절 연휴 이후 버블 불안이 고조되며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 하락한 4112.21로 장을 마감하며 4200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4일 이후 8.2% 떨어졌다.

증시가 과열 논란에 휩싸이며 중국 금융당국의 개인 유동성 규제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압박한 가운데 철도 관련 주들이 이날 증시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장위쥔 중국금융관리감독위원회(CSRC) 주석 비서실장에게 공매도와 마진거래에 대해 통제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절 연휴 종료 이후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내놓고 중국증시에 대한 거품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MSCI중국지수에 대한 투자의견을 앞선 ‘비중확대(overweight)’에서‘동일비중(equalweight)으로 하향조정했다. 모건스탠리가 중국증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7년여 만에 처음이다.

조나선 가너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현재 MSCI중국지수 종목 119개 중 82개 주가 하락할 위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주식에 대한 위험도가 악화되고 있으며 이런 경우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 중국중철(China Railway Group)은 10.01%, 화전국전전력(Huadian Power International Corp)은 9.01% 각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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