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도급 대가 뒷돈' 포스코건설 임원 또 적발

입력 2015-05-07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이번에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회사의 전·현직 임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7일 하청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로 이 회사 박모(55) 상무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상무는 2012년 10월께 경북 구미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건설공사 사업과 관련해 모 중소업체로부터 하도급 업체 선정되는 것을 조건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상무가 받은 돈의 사용처를 쫓고 있다. 개인적으로 쓴 금액 이외의 돈이 비자금으로 만들어져 그룹 수뇌부로 흘러갔는지를 수사팀은 의심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의 전무를 지낸 또 다른 박모(59)씨는 하도급업체 흥우산업으로부터 5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된 바 있다.

이밖에도 검찰은 박 전 전무의 후임자인 최모(53) 전무도 새만금 공사 하도급 선정 과정에서 흥우산업으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를 적발, 지난달 7일 구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96,000
    • +1.82%
    • 이더리움
    • 4,969,000
    • +5.93%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2.69%
    • 리플
    • 2,009
    • +5.57%
    • 솔라나
    • 331,900
    • +2.22%
    • 에이다
    • 1,380
    • +4.62%
    • 이오스
    • 1,112
    • +1.92%
    • 트론
    • 277
    • +1.47%
    • 스텔라루멘
    • 669
    • +1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5.21%
    • 체인링크
    • 24,940
    • +3.02%
    • 샌드박스
    • 82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