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40% 인수하며 1대주주 등극

입력 2015-05-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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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3만4640주 1059억원에 인수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인터넷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NHN엔터는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473만 4640주와 제3자 배정 신주 130만주 등 603만 4640주(40.7%)를 총 1059억 6088만원에 인수해 1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 등을 거쳐 오는 7월초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2002년 6월 설립된 온라인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유통 회사다. 음악 포털 사이트 ‘벅스’와 온라인 채팅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한 ‘세이클럽’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디지털 음원 유통과 투자, 라이선스 등 음악관련 B2B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벅스’는 국내 최대의 음원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음악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사이트로 가입자가 2000만명에 달한다. 매월 40만명 이상이 월정액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80만곡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손실음원(FLAC:Free Lossless Audio Codec)도 보유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모바일 음원 서비스 ‘카카오뮤직’, 음악방송 서비스 ‘세이캐스트’ 등 내외부 서비스와 연계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2009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말 현재 자본금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549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네오위즈홀딩스(49.63%) 및 특수관계인이 52.7%(자사주 제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네오위즈인터넷 인수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가진 가맹점을 확보함으로써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과 웹툰, 음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연계해 시너지를 강화한 서비스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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