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두달 연속 하락

입력 2006-12-2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IS)는 82로 지난달에 비해 1P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8월 72까지 추락한 뒤 9월과 10월 상승세로 전환되는 듯 했으나 지난달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내년 1월 업황 전망 BSI는 86에서 83으로 3P 떨어져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이 거듭되면서 기업들 사이에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심리가 확산돼 체감경기지수가 하락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89→86)과 수출기업(88→80)의 업황 BSI가 모두 하락했다.

한편 제조업체의 가장 큰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환율 하락(26.4%)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내수부진(19.1%), 원자재 가격 상승(11.4%), 경쟁심화(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81,000
    • +6.54%
    • 이더리움
    • 3,542,000
    • +7.04%
    • 비트코인 캐시
    • 473,100
    • +0.21%
    • 리플
    • 4,003
    • +18.36%
    • 솔라나
    • 241,800
    • +12.73%
    • 에이다
    • 1,498
    • +51.01%
    • 이오스
    • 904
    • +7.11%
    • 트론
    • 358
    • +2.87%
    • 스텔라루멘
    • 497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2.71%
    • 체인링크
    • 24,200
    • +9.5%
    • 샌드박스
    • 503
    • +6.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