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6bp(bp=0.01%P) 하락한 2.18%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8bp 떨어진 2.91%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과 같은 0.63%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됐다. 특히 장기 국채인 30년 만기 국채는 장중에 10bp까지 떨어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유럽의 국채 수익률이 완화세를 보이자 미국 국채로 투자를 전향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 도널드 엘렌버거 전략가는 “위험 회피 거래가 부각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주식보다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