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신용등급 A+/Stable로 하향-한신정

입력 2006-12-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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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는 29일 LG필립스LCD의 기업신용등급 및 제 10회 외 무보증 사채의 신용등급을AA-/Stable에서 A+/Stable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LG필립스LCD의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능력과 기술경쟁력, 계열사 인프라를 활용한 양호한 운영효율성, 우수한 재무구조 및 재무융통성 등의 긍정적 요인과 높은 경기주기성에 민감한 매출/수익구조, 경쟁력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설비투자 부담, 원가경쟁력 저하 등의 부정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신정은 또 “2006년 경쟁사 대비 저조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시현했으나, 패널업계의 수급불균형 완화, 회사의 7세대설비 수율안정화 및 원가경쟁력 회복을 통해 영업/재무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저조한 수익성에 따른 8세대 투자의 연기는 향후 경쟁력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정은 그러나 “차세대 설비투자 부담이 있으나, 내부창출자금의 개선 가능성, 탄력적인 투자시점의 조정능력, 재무적 융통성 등을 고려할 때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일정수준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나,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능력 및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내 수위권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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