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남성 육아휴직자 는다…1분기 서울 신청자 50% 급증

입력 2015-05-08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말 현재 전체 육아휴직 5000명 돌파

올해 1분기 서울지역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 붐’에 서울 전체 육아휴직 신청자도 5000명을 넘어섰다.

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지역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은 1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7명보다 48.1%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 전체 육아휴직 신청자 수는 3월 말 현재 5095명으로 전년 동기(4166명) 대비 22.3% 증가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한 남성도 작년 1분기 3명에서 올해 1분기 1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남성의 육아휴직 증가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아빠의 육아 참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서울고용청은 분석했다. 또 작년 10월부터 아빠의 달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된 것도 확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빠의 달 인센티브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육아휴직을 순차 사용하면 두 번째 사용자의 육아휴직 최초 1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100%(상한 100만원→150만원)로 상향 지급하는 제도다.

서울고용청은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 등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한 ‘일家(가)양득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의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4,000
    • -1.29%
    • 이더리움
    • 4,568,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8.74%
    • 리플
    • 1,879
    • -12.52%
    • 솔라나
    • 340,600
    • -4.94%
    • 에이다
    • 1,364
    • -10.09%
    • 이오스
    • 1,120
    • +3.9%
    • 트론
    • 282
    • -8.14%
    • 스텔라루멘
    • 711
    • +16.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8.15%
    • 체인링크
    • 22,900
    • -4.9%
    • 샌드박스
    • 771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