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요금제 시대] 개인별 사용패턴 고려해 선택하면 1만~2만원 절약

입력 2015-05-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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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요금제 선택이 통신비 절감의 중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통3사가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를 도입키로 한 뒤 음성과 문자는 요금제 구분없이 모두 풀렸다는 점에서다.

8일 이동통신업계와 스마트초이스에 따르면 이통3사가 전면 도입하는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시대에서는 개인별 사용패턴이나 사용량을 고려해 적합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매월 1만~2만원 이상 절약이 가능하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과 모델들이 7일 KT 광화문 West사옥에서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며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KT)
데이터를 많이 잡아 먹는 동영상 등의 용도가 아니라면 이번 기회에 새롭게 도입된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전환을 고려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 관계자는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자신의 사용패턴이나 사용량을 먼저 파악한 뒤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하는 게 현명하다"며 "통화량이 많은데 데이터 사용량이 없는 소비자는 굳이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출퇴근으로 하루 30분 정도를 기준으로 단순한 인터넷 검색이나 뉴스를 본다면 KT가 내놓은 가장 낮은 데이터 선택의 요금제를 사용해도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KT가 데이터를 기준으로 출시한 요금제는 월정액 2만9900원부터 9만9900원까지다. KT는 최저요금인 299요금제에서 499요금제까지는 통신사 관계없이 무선간 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549이상의 요금제에는 유무선간 통화와 문자가 무한으로 주어진다.

데이터 소비량이 거의 없고 통화량이 많은 소비자는 KT의 최저요금제인 299요금제를 선택해도 큰 문제가 없다. 무선간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이고 기본적으로 300MB의 데이터도 제공된다.

반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소비자는 599 이상 요금제 선택을 고려할 만 하다. 유무선 통화뿐 아니라 사실상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1시간 분량 드라마를 보면 저화질(SD) 영상은 400~450MB가 소요된다. 고화질(HD)의 데이터 소비량은 SD영상의 두배인 800~900MB 데이터가 소모된다. 2시간 분량의 영화 한편을 고화질로 본다고 하면 1.6~1.8GB가 소모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자신의 사용패턴과 사용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자신에게 좀 더 꼭 맞는 요금제를 찾고 싶으면 고객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KT 가입고객의 경우 올레닷컴 홈페이지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면 지금까지 썼던 데이터 사용 패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만 KT '순액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차액 반환금(일종의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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