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테크윙이 약 124억원을 들여 경기도 안성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 확대에 나선다.
테크윙은 오는 5월 1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총 124억원을 안성 공장 증설에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성공장 증설 사업을 통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요 확대 및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판매증가에 대응하고 생산능력을 증대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테크윙 측의 입장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테크윙은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생산 규모가 기존 대비 약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크윙은 신규시설 투자자금으로 내부자금 및 금융기관 차입을 활용할 예정이며, 이미 소유하고있는 안성 토지에 공장증설을 진행한다.
테크윙 심재균 대표이사는 “2015년 1, 2분기 사상최대 공급계약 수주금액을 기록함은 물론 당장은 계속 밀려드는 고객사 장비요청에 납기일정을 맞추는데도 진땀을 흘리고 있다"며 "공장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