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3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2006년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04년 이후 25% 오른 이후 3년만에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던 29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38.37포인트 내린 1만2463.1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8포인트(0.42%) 내린 2315.29였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18.30으로 6.43포인트(0.45%) 떨어졌다.
제너럴모터스가 올해 58.2% 오르며 블루칩 가운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인텔은 올해 19% 떨어지며 최악의 주식이 됐다.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시장, 뉴욕상품거래소등은 포드 전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내년 2일 임시휴장 방침을 밝혀 신년연휴를 포함 나흘간 미국증시가 휴장하게 됐다. 이는 9.11테러가 발생해 엿새연속 휴장한 이후 최장 기간 휴장이다.
국제유가는 후세인 사형 전 정정 불안 등으로 인해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52달러 오른 61.05달러를 기록했다. 올 7월 78달러선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결국 지난해 말 61.04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