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텝카를 비롯한 크레인 및 특장차 제품에 대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계열사 쌍방울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8일 광림 관계자는 “중국에서 활발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쌍방울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자사의 제품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진출에 나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자금확보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림은 쌍방울 보통주식 230만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공시했다.
광림은 쌍방울 보통주식 230만주의 매도자금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의 대출금 중 일부를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여신한도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계열사 쌍방울은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림은 쌍방울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텝카를 비롯한 크레인 및 특장차등의 제품을 직접 진출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광림의 주 사업인 크레인 및 특장차분야는 일반적으로 군·관의 수요를 위한 국가예산 편성이 하반기에 진행돼 하반기에 급격한 매출증가에 따른 수주물량 소화에 전체 인력과 시설이 집중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현금 등 유동자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