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1일차, SK텔레콤T1 3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2승1패 거둔 AHQ 2위
SK텔레콤T1이 MSI 1일차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SK텔레콤T1은 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1일차에서 3연승을 거뒀다.
이날 SK텔레콤T1은 베식타스와 에드워드게이밍, 팀솔로미드를 차례로 꺾었다.
MSI 1일차 경기는 '동남아 최강' AHQ가 '유럽 맹주' 프나틱을 뛰어난 경기력으로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고 에드워드게이밍과 프나틱은 1승 1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팀솔로미드는 첫 경기부터 프나틱에게 자존심을 구기더니 SK텔레콤T1에게 까지 패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와일드카드를 통해 MSI에 진출한 베식타스는 0승 3패를 기록했지만 TSM과 AHQ를 상대로 저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현장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MSI에는 SK텔레콤T1(한국), 에드워드게이밍(중국), 팀솔로미드(북미), 프나틱(유럽), AHQe스포츠클럽(동남아)등 다섯 지역의 우승팀과 와일드카드로 뽑힌 베식타스(터키) 등 총 6지역의 팀이 참가했다.
재밌는 점은 한국팀인 SK텔레콤T1 외에도 중국, 북미, 유럽에도 한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단 것이다. 모두 다섯명이 각 지역 대표로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다.
중국팀에는 미드 라이너 폰(허원석)과 원딜 데프트(김혁규)가 포진하고 있다. 북미팀에는 서포터 러스트보이(함장식), 유럽팀에는 탑 라이너 후니(허승훈)과 정글러 레인오버(김의진)가 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MSI 경기는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