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투신에 눈물 보이던 백옥담, 우정은 어디로..."집안 뒤집은 야야 뭐 잘 했다고"

입력 2015-05-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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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친구 박하나에 폭발할 듯한 질투심을 보였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43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육선지(백옥담)이 시부모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백야(박하나)를 시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달란(김영란)은 전날 자신을 찾아와 백야와 차별을 받는다며 하소연하던 선지를 회상한다.

선지는 오달란에게 "속 뒤집혀서 왔다. 야야 반지 5캐럿 받았다"라며 "1년 넘게 뼈 빠지게 고생한 건 난데 차별하는 게 어디있나. 며느리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둘이다. 나는 든든한 사둥이까지 낳았다"라고 투덜댔다. 선지는 "집안 뒤집어 놓은 야야 뭐 잘 했다고"라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에 오달란이 "야야는 큰며느리이니까 제사를 모셔야 한다"라고 충고했지만. 선지는 "언제 반대했냐는 듯이 야야한테 눈을 못 뗀다. 예뻐 죽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달란은 "공주 낳아 안겼다가는 황후마마 대접받겠다"라고 거들었다.

앞서 선지는 백야가 시어머니로부터 자신이 받은 것보다 좋은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을까 걱정했고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자 가족들 앞에서 억지웃음을 보이더니 결국 엄마 달란에게 달려가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선지는 특히 백야가 딸을 낳을까 걱정하며 "아이는 바로 낳을 거냐"라며 노심초사 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선지는 이것도 부족해 "오빠 손에 고생하면서 반 고아나 다름없이 컸습니다. 부디 아주버님과 결혼해서 떡두꺼비 같은 잘난 아들 낳아서 시어른들께 인정 받고 살게 해주십시오"라고 아들을 기원하는 기도까지 올렸다.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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