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원↓ 마감…강달러 ‘숨고르기’

입력 2015-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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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미 고용지표 발표 주목"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내린 10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3.5원 오른 1093.2원에 출발한 후 최고 1094.1원까지 올랐다.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고용 동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26만5000건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는 3000건 늘었으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1만5000건이 적었다.

하지만 장중에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바뀌었다. 또 전날 10원 가까이 급등함에 따라 달러 강세 ‘숨고르기’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종가 기준으로 4거래일 연속 올라 총 21.1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향후에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는 달러화 강세를 부추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의 비농업고용지표가 호조를 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며 “예상대로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1080원 초반이나 1070원 후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4.89원 내린 100엔당 907.2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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