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

입력 2007-01-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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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 인근 김포 양촌택지개발지구에 총 2조1000여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도로 10개 구간(28.1km)이 신설·확장되고 양촌∼김포공항을 잇는 경전철이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김포양촌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도로부문에서는 사업 시행으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48호선과 김포우회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한강변을 따라 고촌과 운양IC를 잇는 김포고속화도로(11km)가 2009년까지 6차로로 신설된다.

올림픽대로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행주대교∼방화대교 구간(1.6km)은 현재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될 계획이다. 또 김포양촌지구에서 인근 지역 간 연계도로 8개 노선(15.5km)이 2012년까지 신설 및 확장된다.

신설되는 도로는 국지도 98호선 연결 도로를 비롯 ▲양곡∼운양 연결도로 ▲사업지구∼3축도로 연결도로 ▲사업지구∼운양IC 연결도로 ▲사업지구∼대포리 연결도로 등이 6차로로,양곡우회도로는 4차로로 신설된다.

또 연장 4km의 국도 48호선 마송∼누산IC와 지방도 356호선 운양IC∼누산IC 구간(2.0km)은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양촌지구에서 9호선 김포공항역(23.0km)을 잇는 경전철을 2012년까지 건설한다. 기존에 추진 중인 광역도로 3개 노선(15.6km,2009년 완공)과 일산대교 건설(1.8km,2007년 완공),송포∼인천 간 도로(3.5km,2008년 완공)사업 등 주변 교통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될 방침이다.

김포시 장기동,운양동,양촌면 일대 총 328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김포양촌지구 택지개발사업은 7조9816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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