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3)가 9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린 가운데 일본 야구팬들도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이대호 진심 굉장해서 말이 안나온다"고 밝혔고, 다른 네티즌은 "이대호 뭐냐. 신(神)이냐"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타율 1할 때일 때 빨리 2군으로 떨어트리라고 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대호를 4번으로 하고 우치가와가 편하게 치게 해주자"며 5번 타자인 이대호를 4번으로 기용하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대호는 이날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진행 중인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9호 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전날 4회 홈런을 치며 한일 통산 300홈런의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