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SKT T1, 2015 MSI 준결승 진출…프나틱과 4강 대격돌

입력 2015-05-1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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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홈페이지 캡처)

‘롤드컵’으로 불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너러 2015(MSI)’ 경기의 예선 마지막날인 9일 한국 대표팀 SKT T1은 1위로 우승세를 거머쥐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SKT T1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탤러해시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진행된 MSI 예선 2일차에서 유럽의 맹주 프나틱과 대만 대표 AHQ를 잇달아 잡아내고 2전 2승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일 예전 1차전에서 SKT T1은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베식타스(터키), 중국 최강자 EDG, 북미 대표 TSM을 연파하며 3승을 올렸다.

특히 이번 예선 2차전에서 SKT는 프나틱과 경기를 펼치며 후반에 역전승을 보이며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예선전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대만의 AHQ와 SKT의 경기 또한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가, 마지막에 결정적인 한타 전투 승리와 함께 SKT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번 MSI의 모든 예선 일정이 종료된 가운데 한국의 SKT T1, 중국의 EDG, 대만의 AHQ, 유럽의 프나틱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MSI 준결승전은 10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SKT T1은 4강 첫 경기에서 프나틱과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이후 EDG와 AHQ가 맞붙는다.

한편,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5 MSI 일정은 전세계 스프링 리그 최강 타이틀을 두고 격돌하는 대회다. MSI 일정에는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의 스프링 시즌 우승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등 총 6개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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