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퇴장시킨 보크 어떤 규칙?…"벌써 몇번째야, 보크 단골?"

입력 2015-05-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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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미치 탈보트를 퇴장 시킨 보크 판정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보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3회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탈보트는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수빈과 오재원을 각각 3루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말 김현수와 양의지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홍성흔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흔들린 탈보트는 김재환의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두산에 내줬다.

3회말 시작도 좋지 않았다. 김재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김재호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보크가 선언됐다. 이에 탈보트는 격하게 반응하며 글러브를 내던졌다. 주심은 망설임 없이 퇴장 명령을 선언했다.

보크란 주자가 루에 있을 때 투수가 규칙에 어긋나는 투구 동작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보크가 선언되면 베이스에 있던 주자는 모두 다음 베이스로 자동 진루할 수 있다.

한편 탈보트는 지난 2012년에도 거듭된 보크로 '보크 단골'이란 불명예 타이틀을 얻은받 있다.

탈보트 보크 판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보트 보크 또야?", "탈보트 보크, 억울할 수도 있겠네요", "탈보트 보크 성질하고는", "탈보트 보크,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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