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퇴장' 보크 판정에 '격분'…징계 수위는?

입력 2015-05-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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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퇴장

(출처 = 연합뉴스)

보크 판정에 글러브 던지고 퇴장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탈보트는 0-2인 3회말 무사 1루서 민병헌 타석 때 1B1S 이후 1루 주자 김재호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권영철 1루심으로부터 보크 판정을 받았다.

보크 판정을 받은 탈보트는 심판의 보크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등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김병주 구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하지만 탈보는 방송중계 카메라와 마이크 바로 앞에서 연거푸 욕설을 내뱉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정 컨트롤까지 실패하며 시즌 5번째 퇴장을 당한 탈보트는 잭 루츠(두산)와 나이저 모건(한화)에 이어 시즌 3번째 외국인선수 퇴출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보트 퇴장, 프로선수가 감정조절을 잘해야지" "탈보트 퇴장, 안타깝다" "탈보트 퇴장, 징계 받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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