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0호 홈런 작렬…'4경기 연속 홈런',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1위 등극

입력 2015-05-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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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0호 홈런'

(사진=방송 캡처)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이대호가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0일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좌중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1 대승을 견인했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 뿐만 아니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다. 이대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일본 진출 이해 처음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10년 8월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바도 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우전 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어진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라쿠텐 선발 도무라 겐지를 강판시켰다.

이대호는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7회 2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이대호는 3안타를 추가하며 132타수 39안타를 기록해 기존 0.281에서 0.295로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이날 10호 홈런을 추가해 니혼햄 나카다 쇼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1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대호 1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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