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대중국 투자 1위 올랐다

입력 2015-05-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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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무역 총액은 日추월 초읽기…美 이어 2위 올라설듯

한국이 대중국 투자 1위로 올라섰다. 무역액은 조만간 일본을 추월해 미국에 이어 2위국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11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대중국 투자액은 모두 16억2000만 달러로 사실상 중국 영토(특별행정구역)인 홍콩을 제외하고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대중 투자에서 한국에 앞섰던 일본(10억6000만 달러), 싱가포르(12억3000만 달러), 대만(12억9000만 달러) 등을 제치며 선두 국가로 올라섰다. 우리와 비슷한 규모이던 미국(6억2000만 달러)과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대중 투자 증가세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양국 정부 간 우호협력 분위기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 내 마케팅 거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와 반도체 부문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됐다.

대중국 무역 규모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은 2위 파트너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2013년 한일 간 월평균 대중국 무역규모 격차는 32억 달러에 달했으나, 지난해 17억 달러로 격차를 좁혔다. 특히 지난 1~4월 격차는 7억 달러를 밑돌아 조만간 한국이 일본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민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FTA 발효 시기가 하반기로 앞당겨지면 한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와 교역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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