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지웰페어 김상용 대표, 대륙 역직구 시장 도전장 내밀다

입력 2015-05-11 08:34 수정 2015-05-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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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5-1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지웰페어의 김상용 대표가 이번에는 중국 역직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시장은 2016년까지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상품 인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지웰페어는 중국 온라인커머스 회사인 절강표양과해신식과기유한공사에 12억6700만원을 현금 출자한다. 출자금액은 자기자본의 5.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이번 출자를 통해 이지웰페어는 해당 업체의 지분 40%를 갖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8일 이지웰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98%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지웰페어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온라인상에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쇼핑몰 사업을 위해 중국 현지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중국기업은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HCLCㆍ하이닝피혁)이다.

하이닝피혁은 하이닝, 베이징 등 중국 11개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1000만명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지웰페어는 쇼핑몰과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하이닝피혁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 회사도 마케팅 예산을 역직구몰 마케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닝피혁의 연간 마케팅 비용은 약 360억원으로 추정되며 사이트 오픈시 주요 포털,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하이닝피혁측에서 집행하게 된다.

쇼핑몰은 7월경에 론칭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약 600평 규모의 오프라인 한국관을 설치한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위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중국 진출 의지가 있는 한국 업체들이 자사의 비용으로 제품을 전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중국 역직구 사업 등 신사업 수치가 포함되면 올해 이지웰페어의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4일 이틀간 회사 주식 8000주를 장내매수했다. 김 대표는 현재 이지웰페어에 232만9022주(23.54%)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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