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80을 넘어서며 상승 개장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으나 이내 매도세로 전환해 상승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4월 고용지표 발표 후 미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과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4월 비농업취업자는 시장 예상 수준인 전월 대비 22만3000명 증가했다. 특히 3개월 평균 기준으로 4월 비농업취업자는 같은 기간 19만1000명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2분기에 잠재성장률 수준인 3% 내외 성장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임금상승세가 미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시기는 9월로 점쳐지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61%) 오른 685.86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이 2.67% 상승하고 있다. 이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금융,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기타젲,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1%대 오름세다. 이밖에 유통, 제조, IT부품, 금속, 음식료/담배 등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 인터넷, 비금속, 운송, 통신서비스 업종만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 -1.08%, 다음카카오 -0.67%, 동서 +2.22%, 파라다이스 +1.71%, CJ E&M +4.15%, 메디톡스 +0.83%, 컴투스 +0.85%, 바이로메드 -1.31%, GS홈쇼핑 +0.17%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