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확대ㆍ금리인하 등 추가 부양책 나올 듯

입력 2015-05-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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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무라 은행 “금리ㆍ지준율 향후 2차례 더 인하할 듯”

중국 당국이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내린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장에는 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에 대한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를 통화완화정책만으로는 막기 어렵다는 점을 바탕으로 중국 당국이 재정 확대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경제를 가로막는 맞바람이 강력해 보여 추가 완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연내 금리가 25bp(1bp=0.01%p) 씩 두 차례 더 떨어지고, 은행 지준율 역시 50bp씩 두 차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번을 포함해 지난해 11월 이후 금리를 세 차례 하향 조정했고 은행 지준율 역시 올 들어 두 번이나 낮췄다.

호우 ANZ 은행은 “인민은행이 중국 경제성장이 계속 더디면 통화 기조를 더 늦출 것임을 시사한바 있다”며 “오는 3분기 금리가 25bp 더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지 매그너스 UBS그룹 선임 경제 자문역은 “중국 공장과 소비자 물가가 디플레이션과 저인플레이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부양 조치가 추가로 제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 아시아 경제 분석 공동 책임자 프레데릭 뉴먼은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수요를 부추기기 위한 재정 확대도 요구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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