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기업들의 노사관계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소재 592개를 대상으로 ‘2007년 기업이 바라보는 노사관계 전망 조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6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지난해 보다 불안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19.3%, '안정될 것'이라는 답변은 16.2%로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노사관계 불안을 전망하는 응답은 중소기업이 15.8%·대기업 27.5%로 나타났으며, 노조가 없는 기업(15.1%)보다 노조가 있는 기업(29.0%)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노사관계는 불안요인도 있으나 상생과 협력 위주로 하는 새로운 노동운동을 염원하는 분위기도 강하다”며 노동조합이 시대흐름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