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07년에는 5대 중점 추진과제 수행을 통해 "공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자금 대출이나 콜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 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지 않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내실있는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축하며 "새해에는 경기 침체의 지속과 주택시장의 침체 등이 전망되고 있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2007년에는 ▲e-모기지론 판매 확대 ▲주택신보 자립체계 구축 ▲학자금 신용보증제도 안착 ▲역모기지 출시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새해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할 것을 말했다.
특히 정 사장은 경영효율성 부문에서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해나갈 것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인재의 적재적소 활용과 운영 중인 각 팀들의 기능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팀 통폐합 등 조직혁신을 단행할 것을 밝혔다.
이밖에 성과에 상응한 보상체계의 합리적 구축 등 책임경영 체제도 보다 강화해 "조직역량을 공사의 미션 달성에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사장은 "새해 기반 여건이 순탄치 않은 것만은 사실이지만 어려움에 맞서 이루어낸 극복의 성과는 더욱 그 빛을 발하기 마련"이라며 "적극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사고, 조직에 대한 헌신과 애정이 공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