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할인 나선 車업계] 수입차의 반격… 포드·크라이슬러 600만원 내리고 혼다도 400만원 ↓

입력 2015-05-11 11:11 수정 2015-05-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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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한달간 할부금리 2.65%… 취·등록세 지원, 주유상품권도

▲포드 '토러스'
수입차 업체들도 5월 국내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파격 할인 전략을 내놨다. 가격 할인은 최대 600만원에 달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업체는 포드다. 포드는 이달 ‘토러스’를 610만원 할인한 3890만원에, ‘익스플로러’를 510만원 할인한 4890만원에, ‘포커스’를 310만원 낮춘 2890만원에 판매한다. 링컨 ‘MKZ’는 500만원 할인한 4880만원이다.

FCA그룹의 크라이슬러도 600만원 할인에 동참했다. 이달 첫 선을 보이는 ‘그랜드 보이저’의 가격을 600만원 깎아준다.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3.0 리미티드’를 400만원 할인한다. 지프 ‘3.6 오버랜드’ 차량 구매 고객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혜택을 받거나 현금구매 고객은 취·등록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할인해주며, 대형 SUV ‘파일럿’의 경우에는 400만원을 깎아준다. 또 기존 혼다 차량 구매고객의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등 가족이 새롭게 혼다 차량을 구매하면 전 차종을 100만원 할인해준다.

금융프로모션을 통한 저금리 혜택도 지원된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소형 SUV ‘푸조 2008ㆍ208’ 모델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안심할부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롯데캐피탈을 통해 2.65%의 초저금리로 푸조 2008과 푸조 208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자동차 할부 금리 대비 150만원 수준의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
BMW그룹 미니는 ‘컨트리맨’에 한해 차 값의 30%를 선납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컨트리맨 올4’ 모델은 선납금 1290만원을 내면 취득세 포함, 매월 91만2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폭스바겐은 3150만원의 ‘제타 2.0 TDI BMT’를 선납금 35%를 낼 경우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구매자는 월 35만원을 내면 된다. 4인승 쿠페 ‘CC 2.0 TSI’도 같은 조건에 판매한다.

닛산은 패밀리 세단 ‘알티마 2.5모델’을 자사 금융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닛산은 현금으로 알티마 2.5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8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닛산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Q50 2.2d’ 모델을 구매할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금 30%)을 지원한다. 지난 2월 출시한 뉴 ‘Q70 3.7’ 스타일과 프리미엄 모델은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또는 3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사륜 구동 모델인 뉴 ‘Q70 3.7 AWD’와 디젤 모델 ‘뉴 Q70 3.0d’ 구매 시에는 최대 3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지원한다.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를 구매할 경우에는 3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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