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中 앰불랑에 심장제세동기 독점 공급…첫해 10억 매출

입력 2015-05-11 13:31 수정 2015-05-12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중국 의료기기업체인 앰불랑(Ambulanc)과 심장제세동기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앰불랑은 지난 2001년도에 설립된 중국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응급 산소호흡기, CPR 강화 펌프 등 응급분야에 특화된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성을 포함한 31개 성에 있는 병원들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중국 전역에 200여 개 영업사무소 및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씨유메디칼은 제품의 개발 및 제조를 책임지고 앰불랑은 중국 내 인증 등록과 현지 영업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씨유메디칼은 진입 초기 자체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중국 시장 진입 첫 제품은 보급형 제세동기인 NF1200과 전문가용 제세동기인 CU-HD1이다. 두 모델은 지난 해 중국식약청(CFDA)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씨유메디칼은 앰불랑에 첫 물량 공급을 이미 완료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첫 해는 중국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고 발판을 다지는 단계로서 최소 1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며 "향후 제세동기뿐 아니라 멸균기 등 씨유메디칼의 다양한 제품을 앰불랑의 중국 내 인프라를 통해 인증 획득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에도 함께 참여해 공동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CMEF는 중국 전역의 의료기기업체, 병의원, 보건위생 정부기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국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서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80,000
    • -0.94%
    • 이더리움
    • 4,656,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2.35%
    • 리플
    • 1,989
    • -2.02%
    • 솔라나
    • 347,900
    • -2.52%
    • 에이다
    • 1,444
    • -2.7%
    • 이오스
    • 1,153
    • -0.09%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46
    • -10.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5.49%
    • 체인링크
    • 24,940
    • +0.69%
    • 샌드박스
    • 1,099
    • +35.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