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인이 동반성장과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동반성장·공동번영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양국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해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회의에서 양국이 새로운 50년을 맞아 동반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국 경제인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경제협력을 에너지와 서비스산업 등으로 다원화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경제통합 논의 진전을 통한 동아시아 공동경제권 형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일 경제인들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협력방안을 토대로 14일 폐회식에서 ‘한일 경제인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