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보아가 앨범 전곡을 만들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보아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에스엠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8집 앨범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전곡을 하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한 것은 아니다"며 "회사에 당당히 전곡을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후회했다. 집에 가서 이불킥을 차며 후회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질렀기 때문에 작업은 진행했다. 작업하면서 너무 힘들면 미니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다보니 다른 뮤지션들과 협업도 하고 배우기도 하고 나름 즐거웠다. 다음에는 꼭 곡을 받을 생각"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아울러 "앨범 전곡을 타이틀이라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후아유'를 선공개한 것도 '키스 마이 립스'와 상반된 느낌이어서였고, 곡의 반응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2곡 모두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이번 앨범에서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등 정상급 프로듀싱팀과 협업했다. 이 외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에디킴 등 실력파 가수들이 보아의 앨범에 피처링에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보아의 정규 8집은 12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