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 영향 제주 등 남부지역 강풍동반 폭우... 항공편 결항 속출

입력 2015-05-11 19:30 수정 2015-05-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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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노을'(NOUL)의 간접 영향을 받아 11일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사진은 11일 오후 2시 45분 천리안 위성이 전송한 한반도 모습. (연합뉴스)
11일 남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을 영향으로 이날 오후6시 현재 제주 산간·남부·서부·북부에 호우경보,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산간외 지역도 강풍과 함께 시간당 10∼30㎜의 강한 빗줄기가 이어졌다.

태풍 노을로 인해 강풍특보와 난기류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은 오후들어 항공편 결항과 취소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출발.도착 항공편 125편이 결항되며 공항 대합실은 대기하는 이용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기상청은 12일 새벽까지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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