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유가 전망ㆍ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WTI 0.2%↓

입력 2015-05-12 0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그리스발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향후 10여 년 동안 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센트(0.2%) 빠진 배럴당 59.25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9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64.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유가의 영향으로 원유 생산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형성됐다. 미국 원유 시추 장비 수가 전체적으로는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셰일가스 최대 매장지인 퍼미안 분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오일 채굴장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는 심화됐다.

그리스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낸 것 역시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OPEC의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은 향후 10여 년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거래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5년 유가가 배럴당 7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 당국이 2개월 만에 또다시 금리 인하를 추진하는 경기 부양책을 내놔 원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전날부터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3,000
    • +1.46%
    • 이더리움
    • 3,26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1.04%
    • 리플
    • 718
    • +1.56%
    • 솔라나
    • 193,800
    • +2.65%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645
    • +1.57%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2.3%
    • 체인링크
    • 15,270
    • +3.18%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