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수교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최대 20% 할인

입력 2015-05-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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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3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에서 강원도, 횡성군 등 한강과 인접한 총 9개 도, 시‧군이 참여하는 한강유역 지자체 '합동문화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00개 부스에 200여개 품목이 차려지는 이날 장터에서는 횡성 한우와 더덕, 평창 영지, 단양 콩과 잡곡, 강원도 건나물 등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횡성 더덕깎이, 평창 떡매치기, 가평 잣막걸리 시음행사, 춘천 사진전시 등 각 지자체별로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 공연, 체험, 시음‧시식행사가 펼쳐져 행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과 8명의 지자체장은 이날 11시부터 열리는 행사 개막식에서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라 한강문화장터에서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물을 서울시민에게 판매‧홍보하고 각 지역의 고유 전통문화, 지역축제를 널리 알려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한강합동문화장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73)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유역 지자체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를 개최해 서울시민들은 질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도농 공동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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