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 코스닥시장은 증권사 손실리스크 가능성 있어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5-05-12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격제한폭이 ±30%으로 확대되면 코스피보다 코스닥시장에서 증권사의 손실리스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거래대금과 증권사 영업이익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코스닥 시장은 하한가 폭이 확대될 경우 증권사의 손실 리스크도 일부 우려된다”며 “(증거금률 40% 종목들의) 증거금률 추가 조정 또는 신용융자 조기 회수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증거금률 40%가 전체 시장의 68.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종목군은 증거금률 20%, 30%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다. 때문에 증권사 입장에서는 하한가폭이 확대될 경우 증권사의 손실 리스크도 일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코스피시장은 주가 안정성이 높은 증거금률 20%와 30%가 전체 시장의 72.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한가 폭이 확대되더라도 증권사의 손실 리스크는 우려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래대금과 증권사 영업이익은 제도 변경 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15% 가격제한폭에 걸려 거래되지 못한 매수/매도 잔량의 거래대금은 전체 주식시장의 0.38%에 불과해 거래대금 증가 효과는 미미하다”며 “코스피시장에서는 0.26%, 코스닥시장에서는 0.61%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용융자 축소에 따른 증권사 영업이익은 2015년 평균 -1.3% 감소하고 2016년에는 평균 -2.5%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19,000
    • +2.08%
    • 이더리움
    • 5,024,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2.23%
    • 리플
    • 2,043
    • +3.97%
    • 솔라나
    • 332,000
    • +2.06%
    • 에이다
    • 1,391
    • +2.58%
    • 이오스
    • 1,114
    • +0.09%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677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6.31%
    • 체인링크
    • 25,030
    • -1.38%
    • 샌드박스
    • 833
    • -6.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