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2100선 붙잡기...외국인·기관 4일째 동반매도

입력 2015-05-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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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00선 부근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16%%) 오른 2101.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있다.

글로벌 증시환경은 긍정적인 환경과 부정적인 환경이 뒤섞였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그리스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관련 협상에 타결점을 찾지 못한 영향이다. 반면 전날 중국증시는 금리인하 소식에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같은 대외환경 속에 국내증시는 전날과 비슷한 투자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째 동반 순매도에 나서는 중이다. 외국인은 22억원, 기관은 176억원의 매도우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기관 중에는 보험이 순매수로 전환했고 은행과 연기금이 ‘사자’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와 투신은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이날도 홀로 180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20억원, 비차익거래로 173억원을 각각 팔며 총 19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증권업이 전날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가스, 기계,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통신업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보험, 건설,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다. 그밖의 종목은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등의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생명,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 제일모직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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