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 도, 군 등 지자체들이 지역 특산물을 내건 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경상남도 남해군이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의 일정을 공개했다.
‘보물섬 명품마늘, 한우를 만나다’라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지난 9회까지 이어온 마늘축제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남해한우를 가미해 새로운 축제로서 발돋움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자 △보물섬 천등제 행사 △마늘쇠, 마늘 아줌마 선발대회 △마늘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남해군 측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의 판매다 홍보에 집중된 다른 행사들과는 차이가 있다”며 “영양가 높은 마늘이 한우와도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늘과 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콘텐츠를 이용한 요리쇼, 레시피북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해군은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를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마늘농가의 고소득화 및 남해 한우의 홍보 극대화를 이루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한편, 제10회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5월 23일(토)부터 5월 25일(월)까지 3일간 남해군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