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은 지난 12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389억6000만달러로 전월말 2342억6000만달러에서 47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개월만에 최대폭인 48억 증가에 이어 두달 연속 큰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동안 외환보유액은 총 28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외화외평채 발행대금 입금, 보유외환 운용수익 증가 및 지준예치금 증가 등에 힙입어 12월 외환보유액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말 현재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현황을 보면 중국이 1조96억달러로 가장 많고 일본(8969억달러), 러시아(2834억달러), 대만(2651억달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