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의 웨이보 페이지. 출처 웨이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쿡 CEO는 11일(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가입해 새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쿡은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 베이징에 돌아와 새로운 혁신적인 환경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벌써 웨이보에서 쿡의 팔로워 수는 30만명을 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은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중국 환경오염을 줄이고 다섯 개 성에서 대규모 산림을 조성하는 5개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쿡 CEO는 “환경은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애플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환경목표에 부합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협력사들도 같이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애플은 3주 전 선파워 등 5개 중국 업체와 연계해 쓰촨성에 연 800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1분기에 약 14.7% 점유율로 중국 스마트폰시장 1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