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교보위드스팩 합병 주총 승인… 내달 26일 정식 상장

입력 2015-05-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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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은 12일 오전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보위드스팩과의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로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엑셈은 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상장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상장으로 엑셈은 국내 최초ㆍ국내 유일의 데이터베이스(DB) 관련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엑셈은 지난 2001년 설립 이래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외산 제품의 홍수 속에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 2006년부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WAS솔루션에서 진일보한 End-to-End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를 개발해 제품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두 제품으로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적 역시 탄탄하다. 지난해 161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매출 200억원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개발비가 인건비에 포함되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특성 상 고정비용의 특별한 변동이 없어 매출이 늘어나면 이익도 증가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사람의 지식에 기반한 기술을 시스템화한 것이 소프트웨어이고, 사람이 곧 기술이라는 생각으로 키워온 엑셈의 지식기업화 전략을 통해 해외에서도 청사진을 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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