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대신증권 최대주주 부상

입력 2007-0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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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2.02% 추가 매입 7.99% 확보…2006년도 배당 압력 커질 수도

미래애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대신증권 지분을 8% 가까이 확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일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대신증권 지분이 5.97%에서 7.99%(보통주 기준ㆍ405만8158주)로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11월29일 9850주를 시작으로 같은달 26일까지 전반적인 매수 추세로 장내에서 2.02%(102만7232주)를 추가로 사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고(故) 양회문 회장의 장남인 양홍석(26)씨를 제치고 대신증권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양홍석씨는 대신증권 보유지분이 2.89%이고, 이어룡(사진) 회장 등 특수관계인 6명 지분을 합해 6.58%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오너 일가의 지배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다만 일본 닛코코디알그룹(이하 대신증권 지분율 4.92%), 일 스팍스자산운용(4.31%), 일 스미모토생명(2.77%), 우리사주(4.28%) 등을 우호지분으로 확보해놓고 있다.

이를 합하면 대신증권 보통주 발행주식의 22.86%에 이른다. 자사주 1.21%까지를 포함하면 24.07%로 늘어난다.

하지만 대신증권의 최대주가 바뀔 만큼 미래세셋자산운용이 대규모 지분을 확보한 이상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신증권에 대한 영향력은 한층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증권가 일각에서는 대신증권이 대형 증권사 중에서는 지난 8년간 유일하게 배당을 계속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2006사업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가능한 한 높은 배당성향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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