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뮌헨 1ㆍ2차전 합계 5-3 꺾고 결승행 확정 [UEFA 챔피언스리그]

입력 2015-05-13 0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C 바르셀로나. (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1차전 3-0 승리에 힘입어 1ㆍ2차전 합계 5-3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메흐디 베나티아(28), 레반도프스키(27), 토마스 뮐러(26)가 득점해 2차전 승리를 가져갔지만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28), 루이스 수아레스(28), 네이마르(23)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뮌헨은 4-4-2로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를 내세워 화력전을 펼쳤다. 펩 과르디올라(44)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31)와 사비 알론소(34)를 중앙에 배치해 중원 안정화를 꾀하고 티아고 알칸타라(24)와 필립 람(32)을 측면 미드필더로 세워 공격에 힘을 실었다.

경기 초반 뮌헨의 전략은 빛을 발했다. 전반 7분 메흐디 베나티아가 사비 알론소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뮌헨은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나선 나머지 바르셀로나의 폭발적인 화력을 적절히 막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15분 골을 넣어 뮌헨을 추격했다. 메시가 네이마르의 공을 받아 공간을 파고드는 수아레스에게 찔러줬다. 수아레스는 마누엘 노이어(29)를 앞에 두고 네이마르에게 패스했다. 네이마르는 빈 골대에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29분 네이마르는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한 번 메시의 헤딩 패스를 수아레스가 받아 네이마르에게 연결했다. 네이마르는 깔끔한 마무리로 한 골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에게 두 골을 내준 뮌헨은 결승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14분 레반도프스키가 2-2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토마스 뮐러가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갈길이 너무 멀었다. 6골을 따라가야 하는 뮌헨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55,000
    • +2.64%
    • 이더리움
    • 4,650,000
    • +6.75%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7.54%
    • 리플
    • 1,798
    • +14.3%
    • 솔라나
    • 357,100
    • +6.28%
    • 에이다
    • 1,160
    • +2.02%
    • 이오스
    • 932
    • +5.67%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85
    • +1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5.12%
    • 체인링크
    • 20,750
    • +2.47%
    • 샌드박스
    • 48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