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민맞춤 대출안내서비스에 신용회복상담서비스 등 기능이 확대되는 한편 은행의 참여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서민맞춤 대출안내서비스인 한국이지론의 기능을 확대 금융채무불이행 등의 사유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오는 5일부터 무료전화상담을 통한 신용회복법률상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이지론은 최근 법무사 등 법률전문가와 업무제휴를 맺고 최저 4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신용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법률상담절차는 현재 채무현황에 대해 전문상담원이 1차 상담 후 채무성격 및 상환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세분화한 상담으로 안내하게 된다.
또한 SC제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1월말부터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에 참가, 연 7%대의 저금리 신용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기반이 중산층 까지 확대돼 신용우량자도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취약자 실정에 적합한 신용회복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고리사채로 채무를 막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은행권의 추가참여가 이뤄져 이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