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진출과 온라인몰 고성장세 등 현시점은 경쟁력 다각화 진입기라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 5000원을 유지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세계의 연결기준 총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2400억원, 693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및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백화점 부문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인해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 -7% 하락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마트와의 통합몰 운영이 1년이 지난 온라인몰 부분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그는 “신세계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추가에 대한 그룹 내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자회사 신세계DF를 설립하여 면세점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현재 사업구조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이 추가될 경우 이익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몰 사업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2016년에는 기존점 확장 및 신규점포 출점 등 기존 백화점 사업에서도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 시점은 동사의 경쟁력 다각화 진입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